보조배터리 기내반입 허용기준 쉽게 이해하기

비행기 탈때 항공기 안전을 위해 추가로 강화된 규정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허용기준이죠. 휴대용 보조배터리 뿐만 아니라 카메라, 노트북 등에 쓰이는 리튬배터리에 대해 기내반입 허용기준이 생긴 것인데 이는 국토교통부에서 2016년 5월 발표한 항공위험물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기인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보조배터리 기내반입이 가능하고 반입방법 및 반입할 수 있는 수량은 몇개나 가능할까요?




당장 해외여행을 가면 사진을 찍는 일이 많으므로 이 부분을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오늘은 보조배터리 기내반입 허용기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력량 160Wh(와트시) 초과는 안됩니다

가장 먼저 생각해볼 기준은 보조배터리의 용량이 160Wh(와트시)를 초과하는가? 입니다. 그렇다면 160Wh(와트시)는 어느 정도의 용량일까요? 이번에 여행을 위해 새로산 카메라 배터리가 160Wh(와트시)를 초과하면 어떻게 할까요?


일반인들이 흔히 사용하는 노트북, 카메라, 보조배터리의 용량은 대부분 10Wh~80Wh 정도입니다. 상단 이미지를 보시면 휴대폰 배터리는 10Wh, 보조배터리는 36Wh, 카메라 배터리도 9.6Wh 정도 밖에 되지 않죠.



그러므로 우리가 일상 생활에 사용하는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기내반입에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평소 사용하는 리튬배터리 이용기기들은 가지고 출국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까요?



  보조배터리는 위탁수하물로 보낼수 없습니다

보조배터리를 가져가실 수 있더라도 기내반입만 허용되고 부치는짐인 위탁수하물로는 보낼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행용 가방을 쌀 때 기내에 들고 들어가지 않는 큰 가방안에 보조배터리를 넣어두면 안되는거죠. 반면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휴대폰, 카메라, 노트북은 장착된 상태로 기내반입이든 위탁수하물이든 모두 가능합니다.



  최대 5개까지만 가능합니다 (100Wh 초과는 2개)

그리고 보조배터리를 기내반입 하더라도 100Wh 이하는 1인당 최대 5개까지 가능하고 100Wh 초과~16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1인당 2개까지 가능하죠. 만약 제한 수량을 초과하여 운반하고자 하는 경우 항공사의 승인이 필요하니 사전에 문의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전력량 Wh(와트시) 계산 방법은 전압(V) X 전류량(Ah) 입니다. 예를 들어 10,000mAh 전력량과 3.6V 전압이 표기되어 있다면 10Ah X 3.6V = 36Wh(와트시)의 전력량이 됩니다. (1,000mAh = 1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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